🔘 감자 싹틔우기가 중요한 이유
감자 싹틔우기를 하면 수확을 빨리 할 수 있습니다. 씨감자 산광 싹틔우기라고 부릅니다. 봄에 심는 감자는 보통 여름에 수확을 합니다. 가장 많이 심는 수미감자 기준입니다. 품종에 따라 재배법에 따라 심는 시기나 수확시기는 다를 수 있습니다.
여름에 수확을 한다면 장마가 오기 전에 수확을 하는 게 좋습니다. 장마가 시작되면 수확을 할 수 없어서 일이 자꾸 밀리고요. 감자를 캔 후 심을 작물도 선택의 폭이 좁아 집니다. 빨리 캘수록 뒤에 심을 작물 종류가 많아집니다.
늦게 캐는 것도 문제인데 자칫하면 장마를 만나면 다 썩을 수도 있습니다. 특히 배수가 잘 되지 않는 땅은 물이 고여 있다가 다시 해가 나면서 더워지면 감자가 썩어서 망가집니다. 마을 어르신들을 보면 감자를 심을만한 날씨가 되면 기를 쓰고 빨리 심으십니다.
🔘 작업 효율이 좋아집니다.
보통 감자는 잘라서 심습니다. 달걀만한 크기는 통으로 심습니다. 크기가 좀 되는 녀석은 2~3등분 해서 심습니다. 그래야 적은 감자로 많은 수확을 할 수 있습니다. 이때 싹틔우기를 한 감자는 빨리 자를 수 있습니다.
싹이 나오는 곳을 '눈'이라고 부릅니다. 싹이 나오기 전에는 이곳이 살짝 들어가 있습니다. 바늘이나 이쑤시개로 살짝 찍은 곳 같죠. 그런데 초보자는 이걸 찾기가 애매합니다.
그래서 이게 맞나 싶어서 여러번 보고 자를 때 확신이 안 섭니다. 작업 속도가 느리죠. 하지만 싹이 나면 고민 없습니다. 확실하게 잘 보이니까요. 싹을 기준으로 자르면 됩니다. 그리고 싹이 잘 안나는 감자는 불량이라고 판단하면 됩니다. 그래서 건강한 녀석만 골라서 심으면 됩니다.
🔘 감자 싹틔우기 하는 방법
감자를 심기 20~30일 전에 준비를 합니다. 씨감자를 따뜻한 곳으로 옮깁니다. 보통 비닐하우스에서 많이 합니다. 자신의 상황에 맞게 응용하시면 됩니다.
바닥에 거적을 깝니다. 후에 감자를 나란히 고르게 펴서 놓습니다. 공간이 부족하면 2개 정도까지 쌓아서 올려도 됩니다. 그리고 그 위에 차광막을 씌웁니다. 햇빛을 좀 약하게 받게 하는 겁니다.
🔘 씨감자 자르기, 아물기
감자를 심기 일주일 전에 감자를 자릅니다. 너무 작은 건 통으로 심습니다. 좀 큰 감자는 싹이 1개 이상 있을 정도로 자릅니다. 이때 너무 작게 자르진 마세요. 적당히 감자가 있어야 잘 자랍니다.
이건 말로 설명드리기 조금 애매합니다. 너무 욕심부리지 마시고 최소한 달걀보다 조금 크게 자른다고 생각하세요. 면적만 중요한게 아닙니다. 넓긴 한데 너무 얇으면 안 됩니다.
온도는 14~15도를 유지하면 좋고요. 습도는 85~90% 정도가 좋습니다. 자른 씨감자를 상자에 담습니다. 그리고 그 위에 물에 적신 거적을 씌웁니다.
그러면 어느 정도 습도 관리는 됩니다. 그렇게 4~5일이면 어느정도 감자가 아뭅니다. 그다음 거적을 걷고 차광막을 씌웁니다. 약하게 빛을 보여주면 됩니다. 2~3일이면 준비가 끝납니다.
🔘 마치며
지금까지 감자 싹 틔우기 왜 중요한지 그리고 감자 싹 틔우는 방법을 알아봤습니다. 부족한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글이 정답은 아니니 참고만 하세요. 감자 농사 대풍 이루시길 바랍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