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금치 밭 만들기
시금치 파종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2평 기준 밑거름은 10kg 복합비료(완효성) 300g 정도 넣습니다. 완효성 비료는 양분이 천천히 나오는 겁니다. 조금 비싸지만 그만한 값어치는 합니다. 두둑은 각자 사정에 따라 만드시면 됩니다. 50~60cm로 만들어서 한 줄로 심으셔도 되고요. 80~100cm로 넘게 평이랑으로 만들어서 하셔도 됩니다.
시금치는 뿌리를 깊게 내립니다. 그래서 밭을 만들 때 깊게 갈아주면 좋습니다. 깊이갈이라고 하는데요. 트랙터로 로터리 치는 거보다 더 깊게 가는 겁니다. 이게 힘드시면 매년 거름을 잘 내시면 흙이 점점 좋아집니다. 부드러워지고 양분이 많아지죠. 이러면 뿌리를 깊게 내리기 좋은 땅이 됩니다. 공기가 드나드는 길이 생기고 물길이 생기는 좋은 땅이 되거든요.
🔘 씨앗 불리기
시금치 씨앗은 기본적을 껍질이 두툼합니다. 해서 씨앗을 물에 하루정도 담갔다가 불려서 심으면 좋습니다. 그래야 발아가 잘 됩니다. 봄, 가을, 겨울은 물에 불린 후 3~4일 온동방처럼 따뜻한 곳에서 싹을 틔우고 파종하면 가장 좋습니다. 반대로 여름에는 시원한 그늘에서 싹을 틔워야 합니다.
🔘 줄뿌림
20cm 간격으로 줄을 그거 줄뿌림을 합니다. 보통 시금치는 줄뿌림을 많이 합니다. 그리고 싹이 트고 잎이 생기기 시작하면 솎아주기 시작합니다. 물론 간격을 20cm 정도로 솎아 주시면 됩니다. 시금치는 직파를 해도 발아를 잘하는 편입니다. 기온이 4도 이하만 아니면 발아를 하는 녀석이라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급할 땐 모종이라도 사서 심어야 합니다. 하지만 급하지도 않은데 굳이 육묘까지 하면서 모종을 키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위에 말씀드린 대로 직파를 해도 발아를 잘하기 때문입니다.
🔘 비닐을 씌우고 심는 방법
심는 간격은 20cm 정도로 합니다. 한 줄로 해도 되고요. 4줄까지 평이랑으로 하셔도 됩니다. 가을이나 겨울처럼 추운 계절은 구멍을 4cm 정도로 해서 작게 합니다. 반대로 여름에 하신다면 통풍이 잘 될 수 있도록 8cm 정도로 넓게 합니다.
구멍당 5~10알을 합니다. 특히 가을이나 겨울에는 큰 병도 없고 시금치가 좋아하는 기온이라 10알을 심어도 크게 걱정할 건 없습니다. 너무 많이 심어서 잘 크지 못하거나 수확량이 오히려 떨어질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오히려 많이 심어서 더 많이 먹을 수 있습니다.
비닐을 씌우면 지온과 수분 관리가 더 쉬워집니다. 그러면 시금치가 더 잘자라겠죠? 그리고 며칠이라도 빨리 먹을 수 있습니다. 그만큼 수확량도 많아집니다.
🔘 마치며
지금까지 시금치 심는 방법을 알아봤습니다. 몸에 좋은 시금치 농사 잘 지으셔서 짓는 재미 먹는 재미 모루 누리시길 바랍니다. 작은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부족한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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