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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 총채벌레 방제시기 방법

by 시골 덕후 2023.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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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 총채벌레 방제시기는 보통 3월~4월부터 시작합니다. 육묘할 때부터 방제를 해야 합니다. 낮기온이 20도가 넘어가고 하우스 안이 25도가 넘어가기 시작하면 긴장하셔야 합니다. 주변에 풀이 나기 시작하면 벌레가 생기기 시작하거든요. 

 

고추를 잘 지으시는분들은 이때부터 긴장을 하십니다. 모든 게 그러하듯 예방이 최선입니다. 걸리고 나서 되돌리려면 더 많은 에너지와 시간이 듭니다. 원래대로 돌아온다는 보장도 없고요.

 

육묘를 할 때 진딧물과 총채벌레를 방제하면 시간과 에너지가 덜 들어갑니다. 모판에 붙어 있기 때문에 면적이 얼마 되지 않아 집중 살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장 효과가 좋은 건 농약입니다. 하지만 천연약제도 상관 없습니다. 미리 주기적으로 꾸준히 뿌린다면 천연약제도 충분히 효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총채벌레 방제가 중요한 이유

바이러스 때문입니다. 총채벌레나 진딧물이 바이러스의 원인이라고 말합니다. 바이러스는 치료제도 없습니다. 한 번 걸리면 끝입니다. 피해도 무시할 수 없어서 일 년 농사를 망칠 수도 있는 무서운 병입니다. 개인적으로 탄저병 다음으로 무섭습니다.

 

바이러스에 걸리면 잎이 쪼그라 들거나 고추가 기형으로 자랍니다. 상품성도 없고 먹을 수도 없습니다. 고추를 키우면서 중요하지 않은 과정이 없습니다. 총채벌레도 마찬가지입니다. 총채벌레, 진딧물, 담배나방, 탄저병 등 약을 얼마나 주기적으로 꾸준히 치느냐가 관건입니다.

 

🔘 예찰이 중요합니다.

고추를 심고 처음엔 잘 큽니다. 하지만 잘 큰다고 방심하지 마시고요. 꽃이 나면 가끔 꽃을 따서 손바닥에 놓고 톡톡 털어보세요. 자세히 보시면 총채벌레가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세히 보셔야 합니다. 워낙 작기 때문에 잘 안보이거든요. 미리 계획을 세워서 뿌리시겠지만 총채벌레가 보인다 싶으시면 바로 치셔야 합니다.

 

🔘 약은 바꿔가면서 치세요.

같은 약을 게속 살포하면 벌레도 내성이 생겨서 잘 안 죽습니다. 이름만 다르다고 다른 약이 아닙니다. 성분이 달라야 합니다. 공부하셔야 합니다. 잘 모르시겠으면 농업 기술센터에 물어봐도 되고요. 농약을 파는 사장님께 물어봐도 괜찮습니다. 

 

🔘 제대로 쳐야 합니다.

일을 빨리 끝내고 싶은 마음에 대충 휙휙 뿌리고 지나가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진딧물이나 총채벌레는 잎 뒷면이나 꽃 속에 있습니다. 아래에서 위로 부드럽게 약대를 밀어 올리면서 골고루 묻게 쳐야 합니다. 

 

그리고 아침저녁으로 약을 쳐야 효과가 좋습니다. 사실 5월만 되도 아침저녁으로 꽤 덥습니다. 사람도 지칩니다. 하우이틀 살포하는 게 아니니까요. 효율성을 위해서 아침저녁으로 치시길 추천합니다.

 

🔘 양분과 수분도 중요합니다.

뭐 당연한 이야기지만 이때 양분과 수분이 중요합니다. 봄에는 건조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때 벌레도 극성이고요. 고추가 힘든 시기죠. 이때 약만 친다고 능사가 아닙니다. 밥도 잘 주고 물도 잘 줘야 합니다. 그래야 병을 이기고 무럭무럭 자랍니다. 사람도 그러하듯 고추도 건강해야 병에 걸리지 않습니다. 

 

🔘 마치며

지금까지 고추 총벌레 방제시기와 방제방법을 알아봤습니다. 제 글이 정답은 아닙니다. 취할 것만 취하시면 됩니다. 정답은 없어도 피해야 할 것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쪼록 어려운 고추 농사 대풍 이루시길 바랍니다. 부족한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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