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막 설치 기준을 알아보겠습니다. 농막 설치 기준은 지역마다 다릅니다. 지자체에 물어보셔야 합니다. 이 글은 어느 지역이나 적용하는 기준을 말씀드릴 겁니다. 그러면 가장 중요한 기준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집이 아닙니다
농막은 농사을 지을 때 필요한 편의 공간입니다. 가서 쉬기도 하고요. 간단한 농자재를 보관합니다. 농막을 집처럼 사용하려는 분이 있습니다. 불법입니다. 농막은 집이 아니기 때문에 세금 문제도 자유롭습니다. 그리고 허가를 받는 게 아니고 신고를 합니다.
즉, 더 쉽다는 말입니다. 주말 농장을 하시거나 저렴하게 집으로 사용하시려는분들이 집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언론이나 매체에 종종 나옵니다. '괜찮겠지.. 뭐 어때?' 이런 생각하시다가 큰코다치십니다.
제가 농사 관련 카페에서 읽은 글이 있습니다. 농막으로 집처럼 사용하고 있던 분이 계셨습니다. 살다보니 욕심이 생겨서 데크도 설치하고 이래저래 4천만 원 정도 들어갔다고 하십니다. 그런데 지자체에서 드론으로 단속을 나왔답니다. 딱 걸려서 철거를 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불법이라 어디 하소연 할 곳도 없고요. 돈 아끼려다 돈만 날리게 됐죠. 돈, 시간, 에너지, 마음고생 손해가 막심합니다. 꼭 농막으로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농막정화조
농사를 짓다보면 화장실이 필요합니다. 시골은 한적한 곳이 많아서 곤란한 일이 생길 수 있거든요. 하지만 농막 정화조 설치 기준은 지자체마다 다릅니다. 어떤 식으로 화장실이 허용되는지 다르거든요. 그래서 이 기준은 꼭 지자체에 문의하셔야 합니다.
전기, 수도
전기 수도도 지자체에 정확하게 확인 하셔야 합니다. 하지만 요즘 전기 수도는 어지간하면 해주는 분위기입니다. 농막은 창고로 쓰기도 하지만 쉬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집은 아니지만 밥도 먹어야죠. 밥을 해 먹지 않아도 싸와서 먹을 공간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물론 간단한 취사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초봄이나 늦가을 농사를 할 때 몸을 녹일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고요. 한 여름에 선풍기나 에어컨이라도 있다면 몸을 시원하게 해서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한여름에 잠깐이라도 시원한 곳에서 쉬면 기분이 훨씬 좋아집니다. 날씨가 점점 더워지는 추세라 있으면 무조건 좋다고 생각합니다.
6평
농막은 대충 6평 이하여야 합니다. 집이 아니기 때문에 간단한 용도로 쓰기 때문입니다. 처음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오래 쓰다보면 더 넓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면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농막은 기준을 준수해야 합니다. 괜히 불법으로 개조해서 사용하거나 농막을 몰래 하나 더 가져다 붙여서 쓰는 꼼수를 쓰면 나중에 낭패를 볼지도 모릅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농막 설치기준을 알아봤습니다. 농막이라는 취지에 맞게 사용하시고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지자체에 꼭 확인하세요. 전화로라도 확인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부족한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