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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하루 공부

마늘 병충해 방제시기 종류 모르면 손해

by 시골 덕후 2024.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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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을 키우는 일은 보람찬 일이에요. 하지만, 병해충이 찾아올 때마다 마음이 한순간에 무너지곤 하죠.

오늘은 마늘 병해충 방제시기와 종류, 그리고 대처법을 소개하려고 해요. 여러분의 시간은 소중하니까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잎마름병, 그 까다로운 친구

봄이 되면 마늘에서 가장 흔히 만나는 병이죠. 4월부터 5월 사이에 습한 날씨를 좋아하는 이 녀석은 마늘 잎을 마르게 만들어요.

이를 막기 위해 배수 관리에 신경 쓰고, 이프로나 안트라콜 같은 살균제를 10~15일 간격으로 꼼꼼히 살포해요.

수확할 떄는 병든 잎을 모아 태우고, 병이 심했던 곳은 2~3년간 마늘 대신 다른 작물을 키웁니다.

 

 

춘부병, 해동기의 악몽

춘부병은 해동기에 자주 나타나는데요, 아랫잎부터 시작해서 마늘 전체를 부패시켜요.

비가 올 때 이 병균이 빗물을 타고 옮겨가기 때문에, 발병한 마늘은 바로 뽑아 처리하는 게 좋아요. 배수가 잘 안 되는 저습지에서 특히 조심해야 해요.

 

무름병, 악취를 동반한 재앙

이 병균은 마늘에 박테리아가 침입해서 발생해요. 땅에 닿는 부분에서 시작해 점차 전체로 퍼지면서 부패시키죠.

악취가 나는 것이 특징이에요. 발병하면 바로 마늘을 뽑아서 소각하고, 아그렙토로 방제해요. 그리고 무, 배추, 양배추 같은 다른 작물과의 이어짓기는 피해요.

 

탄저병, 저장 중에도 괴롭히는 병

탄저병은 잎이나 인편에 암록색 혹은 흑색 반점을 만들어요. 저장 중에도 문제를 일으키죠.

연작을 피하고, 맑은 날에만 수확해요. 그리고 수확 후에는 마늘을 잘 건조시켜 저장하고요. 만약 예방이 필요하다면, 만코지나 프로피 수화제를 살포해요.

 

 

고자리 파리, 세균 전달자

고자리 파리는 마늘뿐만 아니라 양파, 파에도 해를 끼쳐요. 파종 전에 후라단이나 모캡 같은 토양살충제를 사용해요. 그리고 3월 중순부터는 정기적으로 살충제를 뿌려요.

 

선충과 뿌리응애, 뿌리의 적

마지막으로, 선충과 뿌리응애는 마늘의 뿌리를 공격해요. 토양 살충제를 사용하고, 씨마늘을 소독해서 예방해요.

특히 뿌리응애가 발생하면, 씨마늘용 마늘을 수확하자마자 뿌리를 깨끗이 도려내서 문제를 해결해요.

지금까지 마늘 병해충 방제시기와 종류 그리고 대처법을 알아봤어요. 이 글이 여러분의 마늘 재배에 작은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대풍 이루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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