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만 60세 이상
농지연금 가입조건 중 첫 번째는 만으로 나이가 60세 이상이어야 합니다. 연금은 노후를 대비하는 돈입니다. 100세 시대락 하는 요즘 만 60세는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도시와 시골 소득 격차는 갈수록 심해지고 있습니다. 노후 대비도 더 열악 합니다. 직장인은 강제로 공무원 연금이나 국민연금에 들어갑니다. 하지만 농촌은 연금을 준비하는 분들이 적습니다.
애초에 살기도 팍팍한 곳이 시골입니다. 노후 준비까지 되어 있지 않은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빚만 없어도 시골에서 경제적으로 나쁜편이 아닌 게 현실이니까요. 해서 차선책으로 농지 연금 제도를 만든 것 같습니다.
나이 들어서 10억을 가지고 있는 것보다 300~500만 원 정도 현금흐름이 일정하게 들어오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10억을 가지고 있으면 주변에서 돈 꿔 달라는 건 기본이고요. 생활이 궁핍할 수도 있습니다.
땅을 잘 팔지도 못합니다. 땅을 가지고 있는 걸 관성처럼 몸에 베어 있거든요. 팔면 큰일 나는 줄 압니다. 나이 들면 벌어 놓은 자산을 써야 하는데 모으는데 익숙한 어르신들은 형편이 어려워도 포기를 잘 못하십니다. 자식에게 물려주고 싶은 욕망도 크고요. 내 노후를 먼저 챙기고 나서 여유가 될 때 자식을 챙겨도 늦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내 노후가 먼저입니다.
5년 이상 농사
5년 이상 농사를 지었어야 합니다. 연속으로 5년이 아니어도 됩니다. 1년 짓다가 몇 년 후에 다시 지어도 합산해서 5년이 넘으면 됩니다.
그리고 농업경영체나 조합원 등 인증 받은채로 농사를 지었어야 합니다. 실제로 농사를 짓고 살았지만 인증을 받지 않았다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증명할 서류나 길이 없으니까요.
농사를 지으시면 조합원도 가입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면 농협에서 농약이나 비료 등 자재도 구매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다 기록에 남아서 농민으로 인정받는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작물은 판 기록도 꼭 남기시고요. 가락시장이나 이런데 올리는 것도 좋고요. 장사꾼에게 넘길때도 계약서 꼭 작성하시고 증거도 남기세요. 이걸로 신청할 때 자료로 제출하시면 됩니다.
3. 토지
마지막으로 담보를 잡을 땅이 있어야 합니다. 농민으로 인정 받으려면 300평 이상은 있어야 합니다. 작물마다 다르긴 합니다. 벼 같은 경우는 300평 이상은 있어야 합니다.
채소나 다른 작물은 200평을 기준으로 하기도 하고요. 시설 재배나 다른 건 100평은 시설물로 있어야 합니다. 일반적인 농민이라면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보통 기준 이상은 가지고 계시니까요.
마치며
지금까지 농지연금 가입조건 3가지를 알아봤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도 많이 들어간 글입니다. 비판적으로 읽어주세요. 취할 것만 취하시면 됩니다. 제 글이 정답은 아니니까요. 부족한 글 끝까지 읽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작은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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