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 탄저병 예방법 모르면 손해

고추 탄저병 예방에 가장 중요한 것

고추 탄저병에 걸리지 않으려면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하게 고추를 키워야 합니다. 너무 당연한 소리를 하냐고요? 하지만 이 당연한 소리를 지키는 분이 얼마나 될까요?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운동이 몸에 좋은 건 누구나 알지만 꾸준히 하시는 분들은 극소수죠.

탄저병이라고 하면 보통 어떤 약을 뿌려야 하는지 먼저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보다는 어떻게 하면 고추를 건강하게 키울지 고민하는 게 다수확의 지름길이고 병에 걸리지 않는 핵심 노하우입니다.

고추를 병 없이 아주 잘 키우시는 분들의 공통점은 모든 과정에 최선을 다 하십니다. 고추 품종을 고를 때부터 신중하시고요. 육묘를 하실 때부터 온도, 습도, 영양 등 모든 조건을 잘하시려고 애를 씁니다.

밭을 준비할 때도 질 좋은 거름을 듬뿍 넣어주시고요. 두둑은 150CM 이상 넓게 만들어서 비가 많이 내려도 뿌리가 물에 잠기지 않게 합니다. 두둑이 넓고 높으면 그만큼 영양분도 많고 뿌리를 넓게 내리기 때문에 잘 자랍니다. 게다가 햇볕이 잘 들고 통풍이 잘 돼서 탄저병 예방에 아주 좋습니다. 

예방이 답입니다.

탄저병은 주로 장마철에 주로 발생합니다. 특히 비가 내린 후 기온이 올라갈 때 잘 걸리죠. 6월 중순부터 긴장해야 합니다. 이때는 영양이 부족하지 않게 관리를 잘해야 합니다. 각자 상황에 맞게 영양을 주시고요. 급하면 비료물을 물에 녹여서 잎에 뿌리기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약을 뿌리실 계획이라면 탄저병에 걸리기 전에 미리 뿌리세요. 농약방에 가면 탄저병 예방약도 있고요. 인터넷이나 유튜브에 검색하면 천연 약제를 만들어서 뿌리기도 합니다. 뭐가 더 좋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자신의 경험과 상황이 다르니까요. 중요한 건 실천입니다. 어떤 시도를 하셔도 좋습니다. 그게 경험이고 자산이 됩니다. 비가 오기 전에 예방하시고 비가 그치면 또 다른 약을 살포하시거나 영양이 부족하지 않게 관리하셔야 합니다. 고추가 많이 지치는 시기거든요.

마치며

지금까지 고추 탄저병 예방법에 대해서 글을 썼습니다. 내용을 요약하면 고추를 건강하게 키우고, 약을 살포한다면 예방차원에서 뿌리는 게 가장 좋다는 것입니다.

사실 탄저병에 걸리고 약을 뿌려도 큰 효과는 없습니다. 조금만 방심하면 금방 번지거든요. 고추는 일 년 농사입니다. 탄저병에 걸리면 밭 전체가 탄저병에 걸리는 건 일도 아닙니다.

손도 많이 가고 힘든 고추 농사. 조금만 더 힘내셔서 병 없이 고추 키우시길 바랍니다. 부족한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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